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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악화되는 탈모, 비절개모발이식 사전 체크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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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2-07-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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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탈모 환자에게 더 가혹한 계절이다

강렬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가 두피에 자극을 줘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피지 분비도 활발해져 모낭은 악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여름철에는 모발이식을 삼가야 한다는 인식이 많다

시술 부위가 날씨와 자외선 영향으로 회복이 더디거나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모발이식은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탈모치료는 하루라도 빨리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가속도가 붙기 때문이다

물론 여름철 모발이식에도 주의점이 있다

모모성형외과 고상진 교육책임원장[사진]에 따르면 시술 후에는 두피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양산이나 통풍 잘 되는 모자를 가볍게 착용해 주는 게 좋다

다만 피지와 땀이 고이지 않도록 수시로 통풍을 시켜주고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고 자연풍에 말려줘야 한다

머리에 직접 닿는 침구류나 모자 등은 여름철 세균 번식이 활발하기 때문에 자주 살균 세탁해야 한다.

풍부한 임상경험을 지닌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받는 것도 중요하다

고 원장에 따르면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해 이식할 때는 주변부 모발까지 손상시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가급적 흉터, 출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시술해야 한다

여름은 겨울 보다 기온이 높아 신진대사가 활발하기 때문에 모발이식 후 더 빨리 생착할 수 있다

고 원장은 "여름철 모발이식이 꼭 나쁘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서 수술을 받고 사후관리를 잘 해준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